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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피타고라스의 생각 수업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명이2 2023. 2. 13.

수학은 어렵지만 수학책은 읽고 싶은 사람, 어려운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학생, 사회 속에서 겪는 갈등이나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직장인, 일상의 복잡한 생각을 확장하고 명료하게 만들고 싶은 어른이라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피타고라스 생각수업 도서 줄거리

우리는 일상에서 수학을 셀 수 없이 마주한다. 물건을 살 때, 게임 점수를 계산할 때, 화분에 물을 줄 때, 요리할 때, 자동차 연비를 계산할 때, 여행지에 가기 위해 집에서 출발 시간을 계산할 때 등 수없이 많다. 그렇기에 수학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상황을 인식하고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수학을 알면 알수록 두뇌가 빠르게 돌아가고, 결정도 빨라지며 선택이 명확해진다. 이러한 수학적 생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페르미, 가우스, 힐베르트, 허준이 등 고대 수학자부터 현대 수학자까지 그들의 수학적 생각을 33가지로 다양하게 다뤘다. 그 가운데 일대일대응, 분수, 함수, 기하학, 피보나치수열, 페르미 추정, 프랙털, 리만 가설 등 초등 수학부터 고등 수학까지 개념과 이론을 두루 접할 수 있다.

피타고라스는 고대 수학자이자 위대한 철학자였다. 그는 철학을 하기 위해 수학을 사용했으며, 인생을 이해하는 데 수학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그가 말하는 수는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몰랐던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 지식’의 정점이었다. 그의 사상은 플라톤, 유클리드 등 후세의 많은 수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문제를 명료하게 만드는 수학자이자 사상가로서 그는 절제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제자들은 그의 사상을 이어받아 수학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하고자 했던 그의 가르침을 따랐다.

저자소개

이광연 _ 성균관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와이오밍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아이오와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서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있으며, 2007, 2009, 2015 개정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수학이 성적과 진학을 위한 수단이자 학교 문턱만 나서면 더 이상 몰라도 되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그 일환으로 역사, 신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 원리를 도출해 내는 글과 강연을 통해 수학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음을 설파해 왔다.
저자 역시 오랫동안 수학의 재미와 중요성을 강연과 책으로 설파해 온 수학자이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 빠져 오랜 세월 수학자로 살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생각을 확장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며, 상상하고 활용하는 데 탁월한 전문가이다. 피타고라스, 여러 수학자뿐만 아니라 저자의 수학적 생각도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관에 간 수학자』,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밥상에 오른 수학』, 『신화 속 수학이야기』, 『수학자들의 전쟁』, 『멋진 세상을 만든 수학』, 『이광연의 수학블로그』, 『비하인드 수학파일』, 『이광연의 오늘의 수학』, 『시네마 수학』,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수학, 세계사를 만나다』 등이 있다.
 

느낀점(내용 중)

우리는 과연 수학을 왜 배울까요? 수학을 왜 배우냐는 질문은 꽤 오래도록 지속되었습니다. 기원전 300년 경 고대 그리스 수학자였던 유클리드와 그의 제자의 대화에서 답을 엿볼수 있습니다. 
"선생님, 사람들이 왜 수학을 배워야 하냐고 묻습니다." 
"그에게, 동전 한 닢을 줘라. 그는 수학으로 무엇인가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부터 약 2300년이 지난 후에 비슷한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러시아의 수학자 페럴만이 세계 7대 난제의 하나였던 '푸앵카레의 추측'을 증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하여 어떤 보상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주어지는 상금 100만 달러도, 최고 대학교의 교수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 수상도 마다했지요. 그에게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내가 우주의 비밀을 쫓고 있는데 어찌 100만 달러에 연연해야 하나요?"
유클리드와 페럴만에게 수학은 오직 진리 탐구의 매개일 뿐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을 대신 할수는 없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위한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최초로 자신을 '철학자'로 불렀습니다. 그가 말한 철학자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피타고라스에 따르면 철학자가 철학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수학'입니다. 자신의 모든 제자에게 반드시 수학을 공부하라고 가르쳤고, 마침내 피타고라스는 자신의 모든 철학을 수학 위에 건설했습니다. 
 
수학은 머리가 좋아야만 할수 있는 공부가 아닙니다. 간단히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지요. 또 생각의 유희를 즐기길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학만으로 생각을 크게 키울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생각을 키울 때 논리적인 방법으로, 발상의 전환으로, 사교력의 폭을 넓혀 주는데는 수학이 최고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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