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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안녕들 하신가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명이2 2023. 3. 17.

여행하는 카피라이터 송세진이 써내려간 길 위의 이야기들, 돌아온후 더욱 충만해지는 여행의 기억, 그 기억의 순간들을 함께 채워준 수많은 지구별 사람들에게 전하는 안부의 이야기이다. 

 

안녕들 하신가 도서 소개 줄거리

"나는 호기심을 따라 여행하는 사람입니다." 카피라이터이자 여행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오랜 세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써내려간 '길 위의 이야기'. 작가는 시종 거침없고 당차면서도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독자를 여행지 어딘가로 데려다놓는다. 독자는 작가와 함께 게스트하우스 여러 여행객들 틈에 앉아 수다를 떨다가, 낯선 시드니 한복판을 헤매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벅찬 감동으로 시나이산의 일출을 마주하기도 한다. 생생한 이야기 사이사이로 조곤조곤 들려주는 '여행의 요령'들은 베테랑 여행자에게만 나올 수 있는 특급 서비스다. 이 책의 차별점은 즐겁고도 아름다웠던 기억과 더불어 후회스러운 경험이나 실수 같은 여행의 민낯 또한 가감없이 드러낸다는 데 있다. 작가는 때로 언니처럼 잔소리도 늘어놓지만 부끄러운 자기 고백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 솔직함 속세어 작가와 독자는 조금씩 둥글어지고 부드러워지고 투명해지는 자신을 만나며, 여행이 주는 위로와 힘을 경험한다. 

 

저자 소개 

송세진 _  쉽고도 정확한 언어로 본질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카피라이터이자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여행 가방을 챙긴 ' 여행 칼럼니스트이다. 스스로는 글밥먹는 사람이라 칭한다. 주로 집필활동과 콘텐츠 제작, 글쓰기 강의 등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즈니스 글쓰기 상식사전], [쉼표 여행], [궁극의 제주여행코스], [여정이 행복해지는 책], [리얼트립 제주] 등이 있다. 제주살이 5년차의, 두마리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이다. 

호기심을 따라 여행하는 사람이다. 처음 카피라이터가 되고자 마음먹은 것도 대상을 늘 새롭게 공부하고 해결하는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명함에 카피라이터라고 찍히는게 마음에 들기도 했다. 별다른 취미도 없기 때문에 가혹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했다. 이상하게도 짬밥은 쌓여가는데 사회활동은 익숙해지지않았고, 드라마에 나왔던 권모술수와 비리 등 다 겪어보게되며 겉돌기 시작했고 스트레스 핑계삼아 여행의 맛을 들이게 되었다. 모르는 곳에 가는건 무서워 죽겠는데 일 터근처에 있기는 싫고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태생적 게으름 사이에서 늘 갈등하며 살아왔다. 휴가를 받아 떠나는 여행도 광고촬영, 일때문에 가는 세미나도 좋았고, 어느날 겁고 쫄보였던 내가 프리랜서가 되었다. 실은 허리가 아파 회사를 관두었고 없어보이기 싫어 학교를 다닐까 하다가 여행작가라는 간헐적 직업을 하나 갖게되었다. 작가라는 호칭은 어색해서 스스로 글밥 먹는 사람이라 칭하며 여행에세이는 2번째이다. 

 

 

느낀점(책내용중)

틈만나면 싸돌아 다니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만 새로운 세상을 궁금해하던 나자신을 처음 칭찬해봤습니다. 고맙다 과거야. 잘했다 방랑벽. 내가 결혼을 해봤니 오래오래 간직할 로맨스가 있니, 앞으로도 여행의 기억을 붙들고 살겠구나. 집콕하는동안 드로잉을 배우고 역사와 음식에 대해 조금더 공부했습니다. 다시 여행할수 있을때 어딘가에 앉아 여행일기를 그리고 있을 나를 상상합니다. 떠나온 그곳 두고온 나의 시끄러운 마음들을 안부를 묻다. 안녕들 하신가.  

- 프롤로그 중

출입국 카드를 볼때마다 샘플을 여러번 보고, 출입국심사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 영어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이 나의 모습과도 같다. 직장스트레스도 너무나 힘들때마다 여행을 떠났던 나의 모습도 떠오르며 공감이 되며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 여행을 하고 싶고 여행을 가면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게되는 책이었다.  

[가장 보편적인 배낭여행지인 유럽을 생각해보자 프랑스 알려져있다 싶이 영어를 할줄알아도 안하는 사람들이다. 독일과 스위스 렌터카 타고 길찾는데 영어표지판 하나가 없어 엄청 고생했던 기억뿐이다. 이탈리아나 스페인도 영어를 쓰지 않는다. 영국이나 가야 드디어 영어다. 물론 영어를 잘하면 편리할수 있고 친구사귀기도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여행의 영어가 필수가 아니다. 영어는 그저 거둘뿐, 유럽이 이러니 다른곳은 어떻겠는가. 우리가 평생미국만 갈것도 아니고 해가 지지않는 나라라고 불렸던 대영제국의 옛식민국가들도 영어를 사용한다지만 발음이 천차만별이다. 사실 숫자를 따지면 스페인어를 쓰는 국가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스페니쉬는 영어와 유사성이 없다. 멕시코를 여행할때는 겨우 인사말정도만 알고 갔다. 숫자는 미처 외우지도 못하고 종이에 써갔다. - 1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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